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예시(사진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서울--(뉴스와이어)--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구축을 위한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117명) 중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68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으며, 최근 서울특별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약 18.5%(2025년 7월 기준)를 넘어서는 등 교통약자의 안전이 사회적 과제로 부상해 교통안전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서울특별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노인보호구역의 지정 확대가 필요한 장소를 찾아서 보호구역 지정 검토부터 현장 진단 및 개선 방안 수립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기술지원에는 노인복지시설 주변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분석과 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보행 동선 검토 및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등 지역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안전한 고령자 보행 환경 구축으로 고령자 사고 사전 예방 및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전성이 제고되고, 궁극적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나재필 본부장은 “고령화와 저출산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세대와 지역을 망라한 교통약자 보호체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노인보호구역을 넘어 어린이·장애인 보호구역까지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해 교통약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보호구역 안전 향상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교통약자 우선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