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시설관리공단공단과 금천경찰서가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툰숏츠를 공개했다(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서울--(뉴스와이어)--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 실제 발생한 공단 사칭 피싱 사건을 바탕으로 주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툰숏츠’를 제작·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공단을 사칭해 ‘거주자우선주차 배정’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주차비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주민 신고로 확인되면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마련이 요구돼 왔다.
공단은 즉각 금천경찰서와 협업해 해당 사례를 시나리오로 재구성하고, 주민들이 짧은 시간 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 형태의 애니메이션 ‘툰숏츠’로 제작했다. 금천경찰서는 범죄 예방 수칙 및 보이스피싱 유형을 자문해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공단은 제작된 영상을 유튜브·네이버 컷츠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배포하며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기존의 행정 안내 중심 홍보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범죄예방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영상 기반 숏폼 콘텐츠는 주민들이 직관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빠르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실효성 있는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주민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했다며, 경찰서와의 협업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신뢰도 높은 예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범죄예방 홍보를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천경찰서 역시 공단의 신속한 대응이 주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툰숏츠’는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공식 SNS와 관내 주차장 안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소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2004년 10월 27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금천구 공영주차장 및 노상주차장 운영,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부정주차 차량 견인 및 보관,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금빛휘트니스센터·금나래문화체육센터·잔디축구장 등 체육시설 운영, 금천구청종합청사 및 금천종합복지타운센터 시설관리, 공공시설물(동주민센터/구립어린이집/구립경로당 등) 시설관리 사업, 현수막게시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