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에 촬영된 전통조경공간의 사진·영상을 통해 우리 곁의 역사와 기억을 발굴하는 분야다. 궁궐, 사찰, 서원, 향교, 명승 등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전통정원과 경관을 기록한 개인·가족 사진이나 영상 자료가 주요 대상이다. 한 장의 사진, 짧은 영상 속에 담긴 전통공간은 시대적 변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 되며, 이를 모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보존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전--(뉴스와이어)--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전통조경학회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의 공모 접수가 오는 9월 30일(화) 마감된다. 이번 전통조경대전은 근현대 속 전통조경 공간을 되돌아보고, 그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기록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1990년 이전에 촬영된 전통조경 공간(궁, 사찰, 서원, 향교, 명승지 등)을 담은 사진·영상 부문 △전통조경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지털 설계 부문 △최근 5년 이내 준공된 우수한 전통조경 시공 사례 부문으로 구성된다.
사진·영상 부문은 전통조경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경관이나 공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흑백 사진, 필름 스냅, 가족 앨범 속 장면도 가능하다. 설계 부문은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한 전통조경 공간의 현대적 설계안을 모집한다. 시공 부문은 공공·민간 분야를 망라해 최근 완료된 전통조경 정비·복원 사례를 접수받는다.
공모전 수상작은 전통조경의 대중화와 정책 기초자료로의 활용뿐 아니라 향후 전시 및 출판 콘텐츠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통조경대전 공식 홈페이지(https://www.laheritag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해당 부문에 맞는 출품 파일과 함께 이메일(laheritage24@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국가유산청장 표창, 한국전통조경학회·한국조경학회장 표창과 함께 최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공모전과 연계해 진행 중인 SNS 이벤트 ‘장롱 속 앨범을 열어주세요’도 9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통조경이 담긴 옛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주최 측은 전통조경은 단지 오래된 풍경이 아니라 우리가 물려받고 지켜가야 할 문화의 얼굴이라며, 사진 한 장, 설계 한 장, 시공 사례 하나하나가 모두 전통을 이어가는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소개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경관을 보존·관리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활용과 확산을 통해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기관이다. 또한 학술 연구, 전시·교육,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